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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금기를 부순 이름

2026년 2월 12일

조선의 금기를 부순 이름

조선의 금기를 부순 이름 어우동, 시대를 흔들다 조선의 금기를 정면으로 부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어우동.

왕손과 혼인한 양반가 규수

성종이 다스리던 시기. 충청도 음성의 양반가에서 태어난 박구마. 훗날 어우동이라 불리게 되는 인물입니다. 곱게 자란 그녀는 왕족과 혼인합니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남편의 모함으로 파혼에 이르고 친정으로 쫓겨납니다. 그 순간부터 그녀의 삶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조선의 여인이기를 거부하다

유교적 질서가 엄격했던 조선 사회에서 여성의 정절은 절대적인 가치였습니다. 그러나 어우동은 그 틀을 거부합니다. 신분을 가리지 않고 남성을 만났고, 욕망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왕족, 양반, 심지어 하층민까지. 그녀의 주변에는 조선의 남성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조선을 뒤흔든 스캔들

어우동을 둘러싼 관계는 결국 거대한 스캔들로 번집니다. 한양을 떠들썩하게 한 간통 사건. 조선의 법과 윤리는 그녀를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이혼한 상태였지만 왕족과 혼인한 적이 있다는 이유로 죄는 더욱 무겁게 적용되었습니다.

한 사람만의 처벌

결국 어우동은 교형에 처해집니다. 그러나 그녀와 관계를 맺었던 남성들은 대부분 사면되거나 가벼운 처벌에 그쳤습니다. 조선은 그녀만을 죄인으로 남겼습니다. 기록은 그녀를 ‘어우동’이라 적었습니다. 어울리고 통한다는 뜻의 이름. 그러나 그 이름은 곧 금기를 상징하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죄인인가, 자유인인가

어우동은 시대의 도덕을 정면으로 거스른 인물이었습니다. 동시에 자신의 욕망과 선택을 숨기지 않았던 드문 여성 중 하나였습니다. 조선은 그녀를 죄인이라 불렀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다른 질문을 남깁니다. 그녀는 정말 죄인이었을까요. 아니면 시대를 너무 앞서간 자유인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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